메디컬포커스

2015년 2월 15일

1차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격리·관찰 해제

1진 9명, 21일 잠복기간동안 이상 없어 사회 복귀 예정

정부는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1진 9명이 지난 1월 26일 귀국 후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기간인 21일간의 격리 관찰을 마치고,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격리관찰 기간 중 의료대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식사 및 간식 제공, 체육시설 보강, 가족 면회, 인터넷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운영했으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격리관찰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했다.

의료대원 입국 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환영식을 개최해 의료대원들의 안전한 복귀를 환영해 주었으며, 감염분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상황 및 에볼라 치료경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환자 발생시 대응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그리고 감염 유사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후송과 의료대원 보호를 위해 24시간 직원들이 상주 대기하며 지원했다.


 
에볼라 지침에 따라 의료대원들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와 직접 접촉한 자로 노출위험 수준이 중위험으로 분류돼 이에 준하는 격리관찰 운영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했다.


 
정부 관계자는 “격리관찰 기간 중 의료대원들의 에볼라 감염여부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했으며, 아프리카지역 토착 질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 고 말했다.

격리 관찰기간 중 의료대원들의 발열, 구토증상, 설사, 복통 등 에볼라 감염 유사증상은 매일 2회 확인했으며, 에볼라 유사증상이 나타난 의료대원은 없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여 기초 신체검사, 혈액, 소변, 간기능 검사, 간염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의료대원들은 건강검진 서비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감염병 발생시 긴급구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면접조사 등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경험과 대응 관련 자료를 정리해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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