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포커스

2015년 9월 22일

국민 관심 질병·행위통계..150개 확대 공개

심평원,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통계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정부가 노인 피부질환 중심으로 표준통계 작성기준을 추가로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국민 관심이 높은 경추질환 등 50항목에 대한 표준통계 작성기준을 추가 마련함으로써 총 150항목을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포털을 통해 확대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고령화 및 요양병원 장기입원환자 증가 등 최근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 옴, 노인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질환을 대상으로 피부과학회 등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표준통계 작성기준을 마련했다.


 
심평원은 "이번에 공개된 국민 관심 질병·행위 통계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정보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정보검색 조건도 제공자 중심의 일방적인 5년간의 데이터 제공 방식에서 사용자 중심의 검색 조건 설정으로 원하는 조건 값의 정보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연도별 추이, 점유율 등을 그래프로 시각화해 사용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민 관심질병에 대한 통계 산출기준 표준화 사업을 2012년부터 매년 50항목을 선정·공개해오고 있다.


 
아울러 국민관심통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한 '질병·행위통계 산출내역 표준안내서'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통계 작성기준과 더불어 질병 정의와 시각적 설명자료를 추가하여 구성했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앞으로도 근거중심의 정책추진과 실무지원을 위해 통계 산출기준을 표준화하고 통계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통계품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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