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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醫, 이재명 지사와 '수술실 CCTV 토론' 수용

12일 경기도지사실서 '격돌'...SNS 생중계 예정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시범 운영 관련 공개토론 제안을 결국 수용했다.

경기도의사회는 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 지사가 제안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사의 해당 쟁점에 대한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의사회는 "경기도 이재명 지사의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공개 토론은 대화하는 자세가 아니며 해당 문제는 이재명 지사 측의 정치적 이용 측면 및 공개토론 구조의 일방성으로 인해 참석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토론회 제안 이후 경기도 측의 부적절한 언론플레이 지속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마치 의사회가 해당 문제점에 대한 대응 명분이 없어 토론회를 회피하는 것처럼 상황이 호도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일측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불공정하지만 토론회에 참석해 의사회의 입장을 전달할 것을 결정했다"고 토론회 참석 결정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의사회의 이런 정면 대응 방침 의견을 대한의사협회에도 전달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한 의협의 도움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40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지사 주재 하에 수술실 CCTV 촬영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방안 및 의사 진료권 침해 방지 방안 등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토론 과정을 SNS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앞서 이 지사는 경기도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환자 동의하에 수술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도의사회와 의협에 해당 쟁점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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