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시설을 새단장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지난 2008년 경남에서 최초로 ‘완화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운영돼 왔으나 완화의료병동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4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새단장을 마친 완화의료병동은 경남지역암센터 3층에 위치하며 1인실 1개, 4인실 3개로 총 13개 병상으로 운영된다.
또 사회복지사와 전문상담 간호사가 상주하는 상담실과 임종실, 암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영적인 어려움을 돕고자 마련된 기도실, 가족 휴게실, 실내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세호 원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은 신체적 돌봄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환경 및 시스템을 개선·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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