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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가지는 유전자, ATF3 발견

음주기인 당뇨병 촉진 제어 및 치료제 연구 개발에 청신호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사람이 술을 과다하게 마실 경우 ‘활성전사인자3(ATF3)’*라는 단백질이 당 분해 효소(GCK)** 유전자 발현을 저하시켜 당 분해 효소 분비를 감소시켜 당뇨병 발생이 촉진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 ATF3 : 활성전사인자 3 (activating transcription factor 3), 유전자발현조절인자

** GCK : 글루코카이나제(Glucokinase), 당분해효소

당뇨병은 몸속에서 여러 이유에 의해 당대사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을 제대로 분해시키지 못하여 몸속의 혈당이 높아져 생기는 질병으로 모든 만성질환 합병증 발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30세 이상의 성인 유병률이 12.4% (400만명, 성인 8명중 1명)에 이르고 공복 혈당장애는 600백만명에 이르는 질병으로 파생되는 경제 사회적 손실이 막대한 질환이다.



알코올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대한 생활습관적 위험인자(생활속에서 습관적으로 쉽게 노출되는 인자)로 여겨지고 있고, 임상적으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 발생의 주요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왔다.

※ 우리나라에서는 과도한 음주문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실정으로 전체 GDP 2.8%에 해당하는 20조 990억원(‘05년 기준)에 이르고, 이 중 음주기인 질병부담비용이 7조 3,698억원으로 건강보험 정부지원예산 6조 5,131억원보다 많음

그러나 여전히 알코올 섭취가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정확한 효과 및 원인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각종 장기의 손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어떤 과정으로 장기가 손상되는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고, 심지어 알코올 기인 당뇨병 촉진에 관여하는 주요 요인 및 유전자들에 관해서도 보고된 바가 거의 없었다.


또한, 적당한 음주는 당뇨병,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과 주장들로 인해 음주의 위험성에 대한 의식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주 패턴을 보면 적당량의 음주 행태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폭음에 가까운 음주 행태를 가지고 있다.


이에 음주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 생산을 통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원호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과음으로 인해 증가하는 ATF3 단백질을 처음 발견하였고,

증가된 ATF3가 당 분해 효소(GCK) 유전자억제에 직접 관여하여 당뇨병을 촉진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향후 과음으로 인한 당대사 기능 저하, 당뇨병 발생 치료제 개발 등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만성병관리기술개발연구사업』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관련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Science Citation Index, SCI급)인 ‘생물생화학지(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에 게재될 예정이며,


현재 알코올 노출 당뇨병 임상환자시료 및 당뇨모델 쥐들을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향후 연구결과를 통해 알코올에 의한 당뇨병 발생 위험을 제어할 수 있는 요인으로 ATF3의 발현을 제어할 수 있는 약물이나 ATF3의 생체 내 발현을 제어할 수 있는 치료 기술의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금주 교육 및 홍보자료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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