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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확대, 접종률 ‘상승’

제5회 예방접종주간 기념행사 개최...어르신 예방접종 지원 강화


정부는 앞으로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정책을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5회 예방접종주간인 20일~26일을 맞이해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어린이 예방접종을 함께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어린이와 보호자, 시도보건관계자 등 1,5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예방접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꾸며졌다.

문형표 장관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대상감염병이 감소하고 홍역, 폴리오(소아마비)퇴치를 선언하는 등 ‘감염병 퇴치’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600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료접종 사업을 통해 어린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린 것은 큰 정책성과” 이며, “앞으로도 지원대상자와 지원 백신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문 장관은, “질병예방 척도인 어린이 예방접종률도 최근 매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부터는 청소년, 장년 등 자칫 감염병 예방에 소홀하기 쉬운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 개발에도 힘써 갈 것” 이라며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가예방접종 정책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정부는 5월과 10월 어린이와 노인대상 무료접종 확대를 앞두고 있다.

5월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이 무료시행 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전국 650만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기존 보건소뿐 아니라 병의원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으로 덕분에 매년 가을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서 긴 줄을 서던 풍경도 사라지게 됐다.


또 복지부는, 성인연령의 감염병 예방을 돕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도 연말 개정을 목표로 개편 작업 중이며, 성인예방접종 필요성을 알리는 홈페이지도 5월 오픈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병의원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정책’에 대해 보호자 85.3%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가까운 병의원 이용으로 접종이 편해졌다”는 응답은 전체 보호자의 77.1%, “비용 부담이 줄어 아이에게 더 많은 예방접종을 맞히게 되었다”는 76.8%, “접종비 지원으로 양육비 부담이 일부 줄어들었다“는 응답도 75.9%로 나타나 보호자들이 무료접종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지난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총 1,63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었고, 올해는 1,943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고, 2014년 한 해 보건소와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총 1,166만건의 어린이 예방접종이 무료로 실시됐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의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인 완전접종률이 지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 만 1세 때의 완전접종률은 94.7%로 양호했고, 만 3세 때는 88.4%로 조사됐다.


만1세 연령은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예방접종률 95% 수준을 충족하고 있고, 만 3세 어린이는 접종률 향상이 조금 더 필요한 상태이지만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 증가와 첫돌 이후 자녀 예방접종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그간 만 3세 이상 학령기 아동의 완전접종률 하락 문제는 보건당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혀왔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료접종 확대, 접종알림 문자 등으로 완전접종률이 최근 증가 추세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긴 하지만, 작년 홍역유행 사례에서 보듯 해외여행 증가 상황에서 감염병 유입과 국내 유행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며 “개인 건강과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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