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의 다큐멘터리 통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인식 제고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가 전하는 현장 토크 유튜브 생중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11월 12일(금)부터 ‘제5회 국경없는영화제’를 개최한다.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국경없는의사회가 달려온 50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6편이 상영된다. 11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오프라인 상영이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한 온라인 상영은 21일(일)까지 이어진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 구호 현장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자 2017년부터 ‘증언(témoignage)’ 활동의 하나로 국경없는영화제를 개최해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 활동가와 그들의 가족,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가 개막작으로 국내 첫 공개된다. 배우 유해진이 목소리 재능 기부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 영화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구호 활동가의 개인적 감정과 고민, 동기, 목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76일’과 ‘코로나 그리고 전쟁’ △10년째 이어지는 시리아 내전과 이에 따른 상흔을 간직한 가족의 이야기 ‘사마에게’와 ‘난민: 한 가족의 이야기’ △박해를 피해 미얀마를 탈출한 14명의 로힝야 난민 청소년의 목소리 ‘로힝야: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이 상영된다. 12일(금) 진행되는 개막식은 제1회 국경없는영화제부터 행사에 참여해 온 배우 김성령의 사회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한다. 개막작 상영 뒤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이효민 활동가(마취과 전문의)와 최용준 활동가(소아과 전문의)가 현장 토크에 참여해 구호 활동가로서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13일(토), 14일(일)에는 영화에서 다뤄진 인도적 위기에 대해 구호 활동가와 각 분야 전문가에게 영화 속 현장 이야기를 듣는 ‘현장 토크’가 진행되며, 이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설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개최되는 영화제이기에 더 뜻깊다. 영화를 통해 인도적 위기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하며, 영화를 본 모든 관객이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경없는의사회는 앞으로도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제 티켓은 씨네큐브 광화문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경없는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 설립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성·공정성·중립성을 활동 원칙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한다.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기금으로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캠페인(Access Campaign)’을 출범했다. 현재 4만5000명이 넘는 구호 활동가가 전 세계 인도주의 위기 현장 70개국, 400여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5회 국경없는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https://msf.or.kr/films2021
웹사이트: http://www.ms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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