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 소속 보도사진 작가 8인의 인도적 위기 알리는 사진 30여점 전시 스페셜 토크, 기부 옥션, 배우 유해진 오디오 가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 (모어댄어픽처)’를 개최한다.
대중에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 이미지(MAPS IMAGES) 소속 도미닉 나흐르, 알레산드로 펜소, 존 빈크 등 8인의 보도사진 작가가 각각 남수단, 지중해, 온두라스 등 8개 지역에서 포착한 사진 3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11월 5일(토)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과 이효민 구호활동가가 스페셜 토크에 참여해 ‘증언 활동’이 갖는 의미에 대해 되짚어본다. 스페셜 토크는 오후 12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주말 오후에는 구호활동가가 직접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도 특별 공개된다.
특히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가 촬영한 대표 작품 8개에 대한 기부 옥션이 진행되며, 사진 판매 비용은 전액 국경없는의사회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8개 대표 작품은 두나무의 지원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도 전시된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가운데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자가 처한 현실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도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증언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더 많은 분이 전시장을 찾아 사진 너머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MORE THAN A PICTUR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 설립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성·공정성·중립성을 활동 원칙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하며,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4만5000명이 넘는 구호활동가가 전 세계 인도주의 위기 현장 70여개국 400여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2012년 개소해 커뮤니케이션, 모금, 구호활동가 채용·파견 활동을 통해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무소가 문을 열기 전인 2004년부터 한국인 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구호 활동에 참여했으며 그간 내과의, 외과의, 산부인과의, 마취과의, 간호사, 약사, 행정가 등 60여명이 남수단,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말라위, 레바논, 시에라리온 등에서 활동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사진전 안내 웹사이트: https://msf.or.kr/morethanapicture
국경없는의사회 메타버스 세컨블록 전시관: https://2ndblock.com/room/msf_gallery
웹사이트: http://www.msf.or.k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