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사회적 필요성에 부응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사례집’을 출간한다. 사례집은 호스피스 전문 기관에서 일하는 총 15인의 종사자 및 사별가족이 직접 저자가 되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례집은 호스피스 전문 기관에서 일하는 총 15인의 종사자 및 사별가족이 직접 저자가 되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례집에 소개된 대전 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 파트장 강은미 씨의 일은 간호사 스케줄 관리, 환자와 보호자 상담, 병원 내 협진. 그리고 사별 가족을 관리하는 업무 등이었다. 그러던 중 시아버지가 폐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고, 고민 끝에 그녀는 자신이 일하는 병동으로 모셔 간호사이자 보호자로서 임종을 지켰고, 본인이 직접 사별 가족 명단을 관리하는 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나누었다. 이외에도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 간의 불화를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김은정 음악치료사, 그리고 호스피스 환자에게 감동적인 혼례식을 선물한 김도봉 목사의 이야기 등이 소개한다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 사례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받고 있는 말기 암을 비롯한 수많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지난 7월 15일, 보건복지부에서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건강 보험 적용을 실시하면서, 앞으로 호스피스의 사회적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으로 보인다. 사례집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홈페이지 http://hospice.cancer.go.kr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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