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한방 문제점·정부 소통의지에 대해 결의를 다질 예정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는 6일 회의를 열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앞서 의료계는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인의 공동위원장체제를 출범시켰다. 실행위는 24일 열리는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전면전으로 나아가는 첫 관문으로 규정하고, 대회의 부제로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의사들의 외침!!’으로 결정했다. 김주형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그동안의 활동경과와 향후 액션플랜에 대해서 발표하고, 대표자 궐기대회 이후 방향성과 행동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한방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한방의 실체에 대한 고발의 시간을 통해 최근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한방의 문제점에 대해 성토하게 된다. 실행위는 “규제기요틴과 원격의료 등 보건복지부의 일련의 불통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참석한 범의료계 대표자들이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의지를 불태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병기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의사는 국민건강의 최후 보루로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보건의료 규제기요틴에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궐기대회가 의사들의 가슴 속에 있는 작은 불씨들이 모여 폭발하는 발화점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전국적으로 국민건강을 수호하고 의사의 전문성을 지켜내는 강력한 저항운동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행위는 이번 궐기대회에 전공의·의대생 등 포함해 범의료계 대표자 최대 600명 규모로 참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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