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포커스

나의 오랜 벗, 한독 박용운을 만나다

힘든 상황에서, MR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일깨우는...


의약분업 이전에 강원도에서 개업했던 나는 직원들이 약 20 여명 있었고 매년 MR들과 시골학교 운동장에서 족구, 배구, 축구 등을 하며 한 가족처럼 즐기며, 돼지 바베큐를 해먹기도 했다.

최근 그 당시 친구가 돼 지금도 교류를 하고 있는 한독의 MR 박용운이 문득 생각났다. 지금은 멀리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하고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지만 항상 곁에 있는 느낌이다. 그는 한독에서 27년째 일하고 있다. 항상 입버릇처럼 “나는 영원한 한독인”이라 말하곤 한다.

그는 27년간 한독에 근무하면서 여러 국내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아는데, 그때마다 그는 진정한 한독인 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요즘같이 서로 의심하고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내부 고발자가 돼 원장들을 괴롭히는 시대에 언제나 한결 같은 그다. 그를 지난 17일 한독 창립 60주년 행사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한독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과 곁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창립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임직원 910명과 직원 가족 1,200여명(총 2,100여명)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해 ‘한마음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축사에서 “한독이 6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그 뒤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하는 가족”이라며 “한독은 회사와 직원이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며, 100년을 이어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날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상, 5 Value상, 한독 동우회 특별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내 친구 박용운은 ‘한독 동우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한독에서 근무하고 퇴직한 사우들이 우수한 한독 후배를 시상하는 특별상으로 진정한 한독인에게 주는 상이다.


그의 특별상 수상에 대해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동료들이나 퇴직한 동료들에게 그를 물으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미들맨(Middle man, Trust M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언제나 있어야 될 자리에서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수상에 대해 축하의 말을 건네자 “회사와 동우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60주년에 받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크다.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뭉클한 만큼 성실히 업무에 충실하고 더욱 존중과 배려를 잘 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더욱 존중하고 배려하는데 마음을 다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한독이 추구하는 가치인 5 Value(Trust / Integrity / Achievement / Innovation/ Partnership)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는 “꿈을 성취하는 사람들의 재능이란 바로 열정 성실과 배려 존중의 다른 이름이고, 부지런함 이야말로 MR의 가장 큰 기본 덕목이라고 말한다. 한독의 5 Value는 25년 전 김영진 회장이 경영 조정 실장이었던 시절 영업회의를 주재 할 때부터 시작되었고 자신도 그때부터 한독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김영진 회장이 89년부터 3년간 영업협의회를 메타플랜 방식으로 주재 하면서 모든 MR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모든 MR들과 사소한 약속도 반드시 지키고 Quick Action으로 화답을 주셨고, 그때 회장님을 모시고 진행 하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늘날 60년 전통의 한독이 정도경영과 정도영업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고 말한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우수영업사원상, 우수관리자상, 공적상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강릉 초당동에 있는 그의 한옥 집에 벽지로 대용해도 충분할 만큼 많다.

그는 즐거움은 본인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고객과 직장동료인데 그는 입사 후 지금까지 고객과 상사와 동료 팀원 복이 참 많았다고 하면서 그들이 27년간 한독에서 즐겁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하면서 그들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일을 즐겁게 만들어준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강릉 초당동 그의 집은 ‘한독 힐링캠프’로 불린다. 그곳은 황토방에 장작불도 땔 수 있고 인근 경포 습지 공원, 바다 솔밭 자전거 산책도 할 수 있으며 인근에 가격과 맛이 모두 ‘착한’ 토속적인 맛집도 다양해서 인기가 좋다고 하며 한독가족 힐링 숙소와 워크샵 장소로 한독에 고마운 분들은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영원한 한독인인 그의 지독한 한독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인터뷰를 마치면서 물었다. '바람이 있다면 무엇이냐.'

그는 한독이 세계 속에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다음에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제일 부자라고 하면서 그에게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주고 같이 해주어 자신을 행복한 추억이 많은 부자로 만들어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그 고마움을 평생 보답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 의료계에서는 MR들도 믿지 못하고 멀리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나는 진료실에서 MR들을 만나지 않는다. 과거 의약분업 이전의 MR에 비해 현재의 MR들은 인간적인 면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만나기 싫다. 일은 사람이 한다. 그래서 그가 더욱 그리워진다.


언제나 한결 같은 진정한 나의 친구 박용운... 그런 친구가 있는 것이 행복하며 그가 우리 곁에서 우리 의사들에게도 진정한 친구이자 파트너로 그만의 덕목과 존중과 배려의 철학을 실천하는 진정한 한독인으로 한독 가족들에게 영원한 친구로 건강하게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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