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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노인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부족..개선책 논의

의협 "2017년 백신 접종수가 인상이 목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관해 회의해 문제점을 비롯해 내년 예방접종 시행에 앞서 개선점을 회의했다. 의협은 공공기관 일괄구매(보건소 분배조정, 중앙도매상 납품)의 방식으로 백신을 공급했지만, 접종대상자의 초기 쏠림현상과 형평에 맞지 않는 분배로 인해 사업 초기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분배 과정에서 건강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평소 불법할인접종을 일삼는 일부 의료기관에 백신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회신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상당량이 공급되어 부족 현상을 더욱 가중시킨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한 의협은 백신 소모량을 기준으로 최초 공급 시에 7일치 분량을 공급하고(단, 일정수량 이상의 백신을 사용한 의료기관의 경우 공급량 제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분배방안을 수립하도록 요구하고, 필요시 대체백신의 사용을 허용하도록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에 의료기관별 일일 백신 접종량을 100명 이하로 제한해 업무의 과부하로 인한 사고를 막고, 65세 이상 접종대상 노인의 연령 중간치를 기준으로 접종 기간을 구분해 쏠림현상을 방지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의협은 "올해 진행된 예방접종 시행비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금년도 추가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히고, 2017년도 사업에는 반드시 접종수가 인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조현호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진옥현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예현수 경기도의사회 의무이사 ▲윤재경 인천시의사회 의무이사 ▲하상철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의무이사 ▲서정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무이사 ▲이진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의무이사 ▲박창식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보험부회장▲이은노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무이사 ▲이동수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의무이사 등 전국 시도의사회 및 각과 개원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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