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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증가세 '주춤'...그래도 예년보다 높아

  •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
    메디컬포커스
  • 2017년 1월 3일
  • 1분 분량

질병관리본부, 백신·항바이러스제 유통 상황 지속 점검


올해 예년에 비해 극심했던 인플루엔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그럼에도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보건 당국이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2016년 50주(12.4.~12.10.) 34.8명, 51주(12.11.~12.17.) 61.8명, 52주 (12.18~12.24.) 86.2명에서 53주(12.25.~12.31.) 64.2명(잠정치)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나,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3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절인플루엔자의 하나인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또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나,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면, 현재 유행중인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향후 추가적으로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B형 바이러스)도 예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유료용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백신공급자(제조사)와 수요자(일선 의료기관)를 연결하는“백신수급 핫라인*”을 운영(’16.12.28∼)중에 있다고 밝히며, 지난 12월 28일 핫라인 가동 이후로 의료기관에서 약 400여 건의 백신 추가공급 요청이 있었고, 1만6천도즈에 대해 긴급 배송이(’16.12.28.∼’17.1.1.)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현재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접종수요 감소에 따른 반품 우려로 추가 백신구매를 망설이는 상황이지만, 의료기관에서 제조사 핫라인으로 직접 요청할 경우 소량이라도 필요한 양만큼 즉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항바이러스제 유통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에 있으며, 현재는 정부비축예정분 시중 공급 등으로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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