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허가 승인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 가속화 기대 (주)레드앤블루 페인봇(PAIN BOT) 기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어 싱가포르까지 3개국 해외 허가

통증 치료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드앤블루는 25일(금) 자사가 개발한 ‘페인봇(PAIN BOT)’이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청(MDA)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레드앤블루는 2023년 7월 말레이시아에 이어 2024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싱가포르 허가로 동남아 시장에서 세 번째 허가 국가를 확보했다.
페인봇은 레드앤블루가 자체 개발한 저주파 및 초음파를 조합한 2등급 의료기기로, 통증 부위를 탐지하여 해당 통증 유발점에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통증 부위를 시각화하는 기능과 통증 심도 측정 프로그램을 통한 통증의 객관화 과정이 가능해, 환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피부 임피던스(저항)를 측정하여 통증 유발점을 탐지하는 기능을 통해 통증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페인봇은 말레이시아의 사이버자야 종합대학교(UOC, University of Cyberjaya) 및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사바주립대학교(UMS, University Malaysia Sabah) 등 여러 기관에서 통증 치료 연구에 활용되어, 다양한 효과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2023년 7월 말레이시아 식약처 의료기기 승인을 취득한 후,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재 병원과 의원 등의 다양한 통증클리닉을 대상으로 페인봇(PAIN BOT) 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레드앤블루는 이번 싱가포르 MDA 의료기기 허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의료기기 수출 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앤블루 유성철 본부장은 “해외에서는 각 국가의 대학 등과 연계하여 페인봇의 효과와 효능을 연구한 결과,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이번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통해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드앤블루 유승모 대표는 “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인 진단과 평가보다 객관적인 진단과 평가를 제공할 수 있는 도구가 필수적”이라며, “페인봇은 보이지 않는 통증을 객관화, 정량화, 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9월 설립된 레드앤블루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신소재 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을 증축하여 2020년 10월 GMP 인증을 획득하였고, 12월에는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아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인증(ISO 13485)을 확보했다. 또한, 다수의 특허 출원과 디자인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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