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제1차 환우 단체 간담회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이하 류마티스학회)는 환우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환자-의사간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었다.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6일 ▲베체트환우회, ▲한국강직성척추염협회,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 ▲한국쇼그렌증후군협회, ▲한국펭귄회 등 5개의 환우 단체와 ‘2015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제1차 환우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대한류마티스학회 고은미 이사장은 “진료 이외에 환자와 의사들이 상호 교류,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으나 그동안 학회와 환우 단체와의 교류가 없었다”며, “어느 한쪽만 노력해서는 해결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안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의견이 나올 것 같다” 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그리고 고은미 이사장은 “향후 연 2회 정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겠다고 약속하고 이외에 환자의 권익과 관계된 행정적인 이슈가 있을 경우, 환우단체의 의견을 듣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모임을 추가로 갖겠다” 고 약속했다.
이날 논의한 주된 내용은 ‘류마티스 질환의 희귀·난취성 질환과 산정 특례의 제외 움직임’에 대한 내용과 현재 ‘류마티스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고가약인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서 최근 심평원의 삭감율’ 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 등이었다.
류마티스학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으며, 학회와 환우단체가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내용과 더불어 ‘류마티스 질환의 장애 판정에 대한 불합리성’에 대해 환우단체와 논의했다.
그 밖에 환자와 의사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 기획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자는 논의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부분의 의료 단체가 등안시 해왔던 부분으로, 진료 외적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환우단체들과 소통하는 첫 걸음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모임이 되기 해서는 의학회와 환우단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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