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의사회 "의료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는 시간이 될 것"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함께 성형외과분야 의료종사자 대상으로 미용성형 의료분쟁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시간을 가진다.
의료중재원은 오는 9월 5일 이화삼성 교육 문화관에서 '2015 성형외과 의료분쟁 예방 대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일선 성형외과 진료현장에서 미용성형으로 인한 후유증 및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미용성형 의료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 의사회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의료중재원 이윤호 비상임 감정위원과 임주현 상임 조정위원이 각각 의료중재원에서 처리된 성형외과분야 의료분쟁 감정사례와 조정사례를 발표, 사례를 통한 의료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에 대해 성형외과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성형외과의사회 윤원준 법제이사가 '성형수술 의료분쟁과 성형외과 의사회의 자정노력'에 대해, 이영대 법제이사가 '최근 중국 매스컴에 소개된 분쟁 사례와 예방'에 대한 발표를 맡아 미용성형의 보편화 및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라 늘어나는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인의 자세 및 대응 노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료중재원 박국수 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진료과목별로 의료사고나 의료분쟁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관련 의사회와 공조하여 모색하는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원내로 접수처리되는 사건을 중심으로 진료과목, 사고결과 등 유형별로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관련 학회 등과 예방대책을 모색하는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의료 사고나 의료분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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