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중 교수,‘고도비만대사수술' 참여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가 최근 세계 1위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집필에 참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츠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Kasama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최승호 회장이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박도중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분야의 집필을 맡았다.

위소매절제술이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 방법으로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박도중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의 적응증 및 수술 기법에 관한 노하우,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 시 주의점 등에 대해 기술했다.

박 교수는 “고도비만 수술은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된다면 결코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며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고도비만 수술을 미용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수술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