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자, 고령자, 만성질환자, 경제적 취약계층은 특별히 신경써야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부터 추위가 본격화 되면서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고,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에서는 장갑, 목도리, 마스크 등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함과 동시에 체감온도를 확인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한랭질환 응급조치, 한파대비 건강수칙 등 포스터와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감시체계 운영결과, 총 167명(사망 6명)이 신고 되었고, 한랭질환 중 저체온증(92%)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29%), 성별로는 남성(70%)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음주를 한 경우는 47%를 차지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고 만성질환(30%), 경제적 취약계층(29%)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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