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프리카에서 보건의료 수출 계약
- 메디컬포커스

- 2016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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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에 ‘856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코리아에이드(보건의료, 음식, 문화의 이동식 복합 개발협력사업)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보건의료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그 동안 아프리카는 우리 보건의료산업의 불모지였으나, 제약· 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의료바이오분야에서 우리나라 12개 기업과 아프리카 151개 기업(에티오피아 60개, 우간다 35개, 케냐 56개)이 참여하는 보건의료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했고, 계약 3건(93만 달러), MOU 7건(763만 달러)을 체결해 총 856만 달러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기기 분야에선 △바위코퍼레이션, 에티오피아 Agmas社와 말라리야, HIV 진단시약키트 수출 MOU 체결(337만 달러), △누가베스트, 케냐 누가베스트와 온열치료기 공급계약을 체결(50만 달러)했다.
화장품 분야에선 에코힐링, △에티오피아 badreg PLC 社와 천연 테라피 화장품 공급계약 체결(25만 달러), FAGA Trading PCL 社와 천연물 유래제품 및 화장품 수출 MOU 체결, △우간다 Ruthy Tiner Kibirige 社와 케냐 Kumorth 社와 각각 15만 달러, 5만 달러 천연 테라피 화장품 수출 MOU 체결로 화장품 분야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기반 조성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FAGA Trading PCL 社와 체결한 MOU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에티오피아 현지 천연물(허브) 생산성이 결합된 생물 다양성 관련 테라피 제품 제조의 협력 사례를 남겼다.
기타 보건산업 분야에선 △명세CMK, 케냐 SOS Servicos 社와 병원용 급식트레이 샘플공급 계약 체결(18만 달러), △네오탑, 폐주사기 처리기기 관련 에티오피아 나레르사 社, 우간다 MAISHA 社, 케냐 SOS Servicos 社와 각각 208만 달러, 18만 달러, 18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보건의료 진출 기반 조성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티오피아 식·의약산업진흥원(FBPIDI)간 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보건산업분야 협력 MOU,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에티오피아 투자청(EIC)간 제약공장 Plant 설립 MOU, △신풍제약, 케냐 보건부 의약품관리위원회 말라리아 진단시약 인·허가 등록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티오피아 식·의약산업진흥원(FBPIDI)간 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보건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로 공동 세미나 개최, 연수 프로그램 등 양 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진행, 보건산업분야 통상·기술교류 등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금번 MOU를 통하여 에티오피아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하여 정보 교류, 전문가 교류 및 양성,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보건의료 비즈니스 포럼에서 금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한-아프리카 간 보건의료산업분야에 협력을 강화하고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병원건설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양국 정부 간 채널을 통한 신규 협력분야 발굴은 물론 에티오피아 등 외국과 교역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정보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양국 교역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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