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2차 시범사업 결과 발표...환자만족도 83~88%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2차 시범사업 결과와 함께 향후 3차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6개 부처 협업을 통해 ▲의사-의료인간 응급원격협진(30개소) ▲도서벽지(11개소) ▲군부대(50개소) ▲원양선박(6척) ▲교정시설(30개소) ▲만성질환자 원격모니터링(15개 의원) ▲노인요양시설 원격진료(6개소) 등 148개 참여기관에서 5,300명에게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엽 장관은 "2차 시범사업 평가결과, 임상적 유효성 입증했고, 만족도도 83~88%로 나타났다"며, "원격모니터링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당화혈색소 0.36%p, 혈당 16.44mg/dL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의료계가 지난 1차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단순 만족도를 조사한것 뿐이며 임상적 유효성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형별 만족도는 83%~87.9%로 1차 시범사업(77%)보다 높게 확인됐고, 복약순응도도 원격의료 전보다(전 4.83점 → 후 5.1점, 만점 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정진엽 장관은 "중남미, 중국 등 7개국과 협력 MOU를 체결해 현지 원격의료 후속사업 추진할 것"이라 밝히고, "3차 시범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278개로 2배가까이 늘리고, 참여환자도 1만여명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 했다.
이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법 개정안 입법 준비하고, 의료계 등 전문가와 협의해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