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신임 비대위원장을 맡아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해 기존 4인 공동위원장 체제를 폐기하고, 1인 위원장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비대위의 위원장은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맡는다. 비대위는 14일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비대위의 효율적인 운영과 강력한 추진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새롭게 비대위를 재편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비대위는 ‘보건의료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총의를 모으고, 정부와 국회에 투쟁의 메시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4인의 공동위원장 체제가 신속한 의사결정과 힘있는 회무 추진에 다소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대위는 1인 단독위원장 체제로 개편해 신속하고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보다 책임감 있는 회무 추진과 강력한 대책 마련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비대위의 혁신에 대한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가로 비대위는 국회와 정부, 한의계 등의 움직임에 보다 탄력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콤팩트하게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비대위 위원장의 비대위 구성에 대한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현 비대위 위원 전원이 사퇴하고, 신임 비대위 위원 구성은 신임 위원장과 추무진 의협 회장이 맡는다. 비대위 신임 위원장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회원들의 뜻에 부합하는 비대위 체제로 강력하게 규제기요틴 철폐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회원의 권익 보호와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비대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반회원, 젊은 의사나 예비 의사회원인 의과대학생 등과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개방적 조직, 젊은 조직, 일하는 조직’으로 비대위를 운영해 조직 혁신의 목적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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