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관급 본부장...폐렴 등 호흡기질환 전문가
메르스 사태 부실대응 책임으로 해임된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 후임으로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정기석 원장을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 신임 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관련법 개정에 따라 기존 실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된 첫 질병관리본부장이 됐다.
정 신임 본부장은 거의 평생을 폐렴 등 호흡기질환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 1월부터 한림대 성심병원장으로 재직해왔다.
한편 정 본부장은 대구 경북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성심병원 수련교육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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