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유사 의료인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 메디컬포커스
- 2015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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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돈벌이에 눈이 먼 한의사 집단 반성 촉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장의 발언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일침을 가했다.
대전협은 지난 17일 경제적 이득에 눈이 멀어 당당하게 한의학과 한방 진료를 부정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오늘날의 초음파와 엑스레이(X-ray) 등은 과거 전설적인 명의 화타의 투시를 통한 환자 치료와 같은 맥락으로 간주, 응급시 한의사가 적절한 처방 및 오더조차 내리지 못함을 언급하며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협은 “한의사 집단이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화타와 편작의 사례를 언급하며 투시의 개념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현대 해부학의 용어가 한방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황당하다” 며, “동의보감과 현대 해부학의 용어와 뜻이 같지 않은데, 과학적인 근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나가야 할 의료인이 과거의 사례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국민과 정부를 상대로 혹세무민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고 지적했다.
그리고 현대 의료기기 사용문제에 대해 국민의 건강권은 안중에도 없이 과학과 직군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고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만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대전협은 “그동안 현대 의료기기 사용 자격이 없던 한의사에 의한 현대 의료기기 사용 의료 행위는 무자격자에 의한 유사 의료행위이며, 양심과 도덕의 문제가 아닌 명백한 위법행위이다” 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이를 알고 있음에도 경제적 이득을 챙기기 위해 국민과 정부를 속여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는 한의사 집단은 의료인의 자격이 없다” 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료인에서 한의사를 퇴출시켜야 한다” 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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