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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약물 중독 해결을 위해 민-관-학 MOU 체결

"오·남용과 예방 및 치료,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계 필요성 느껴"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국립부곡병원, 계명대학교가 뭉쳐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해 약물 오·남용과 중독의 예방·치료·재활·사회복귀를 위해 앞으로 밝은 성과를 낼것으로 보인다. 국립부곡병원, 계명대학교 약학연구소,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약물중독자의 예방, 치료·재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자 4월 23일 계명대학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마약류대책협의회’ 에서 마련한 '2015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중 마약류 중독자 치료·사회복귀 지원 활성화와 취약계층 맞춤별 예방·홍보·교육 실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응체계 구축으로 정부의 주요정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대책마련에 동력을 달게 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약물중독 예방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협력 △약물중독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공동연구 기획 및 수행 △약물중독 관련 기술 및 정보의 교류 △전문인력 및 학생 교류 등이다. 세 기관의 분야별 전문성 극대화와 상호 협력을 통한 약물중독 대책마련에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는데, 국립부곡병원은 국내 유일의 약물중독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중독환자의 입원치료 등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중이고, 계명대학교 약학연구소약학을 기반으로 한 의생명 융합연구에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종합사업을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펼치는 국내 유일의 민간단체이다. 요즘 마약 등 중독과 관련한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가 대두되고, 예방·치료·재활 및 사회복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지·관리되어 효과성 극대화가 필요성을 느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예방·치료·재활·사회복귀라는 일련의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문제의 해결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위해 국립병원과 사학기관 및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경찰청의 자료에 의하면 2014년도 검거한 마약류 사범 중 10대는 75명, 20대는 841명으로 전년대비 74%, 25%가량 증가했고, 특히 학생은 130명으로 전년보다 66.7%나 급증하고, 또한 마약류 중독자는 10만명에 약 2조5천억원이라는 사회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립부곡병원장은 "환자의 성공적 치료·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체계적이고 유기적 시스템 구축·관리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했고,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은 "중독 완치가 정말 어려우므로, 교육·홍보 및 계몽 등을 통해 마약 없는 밝은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계명대 약학연구소장은 "약물중독 예방·치료·재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약물중독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연구 수행으로 약물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연구소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혀 앞으로 중독 관련 전문가 대응체계와 유기적 시스템의 구축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약물중독 문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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