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밸런스의학회 임원, TPI 연수교육 분야 주도적으로 이끌어
대한외과의사회(이하 외과의사회)에서 개최한 근막통증치료(TPI) 연수강좌를 통해 개원가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외과의사회는 지난 8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춘계 학술세미나 및 TPI 연수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에는 크게 ▲외과 술기, ▲TPI, ▲피부미용·성형 세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다른 두 분야와 달리 TPI 연수교육은 현 의료계의 현실을 반영하듯 통증 치료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으며, 1000명 이상이 등록하면서 현장접수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TPI 연수강좌는 대한민국 통증 치료를 주도하는 대한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 및 임원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졌다.
오전 세션에는 먼저 근막통 증후군의 기본 개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최근 의료계 최대 화두 중 하나인 도수 치료에 대해 유승모 회장의 ‘Full Spine Technique 1 : Principle’ 과 대한밸런스의학회 이만우 학술이사의 ‘Full Spine Technique 2 : Live Demonstration’ 를 통해 오전 연수강좌의 열기를 북돋았다.
오후 세션에는 통증 치료의 기본인 TPI에 대해 해부학적 위치별로 통증 유발점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로 세밀한 해부학적 위치와 함께 치료 포인트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진행됐다.
▲박외과의원의 박충규 원장의 ‘흉부 통증’, ▲닥터조제통외과의원의 조창식 원장의 ‘요추부 통증’, ▲대한밸런스의학회 김경진 부회장의 ‘어깨, 팔꿈치, 손목 통증’ 강의, ▲최율 학술이사의 ‘두경부 통증’, ▲김강호 학술이사의 ‘둔부 슬상부 통증’, ▲김용훈 학술이사의 ‘하지 슬하부 통증’ 이 진행됐다.
조창식 원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C-arm을 이용하지 않고 시행하는 요추 신경 차단술에 대한 시술방법 뿐 아니라 보험 청구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대비책까지 다뤘다.
이번 학술세미나 및 연수강좌를 통해 기존 통증 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외과 선생님들에게 통증 치료의 기본이 되는 TPI 및 보험 청구 요령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외과의사회 학술대회 통증강좌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대한밸런스의학회 임원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앞으로 대한민국 통증치료의 중심에서 대한밸런스의학회의 역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강좌를 들은 회원은 “전체적으로 학술적이고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강좌도 많이 준비돼 있었지만, 이번 TPI 연수강좌는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개원의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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