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중부권 의사회 모임이 2017년 10월 28일 (토) 충청남도 의사회관에서 있었다.
중부권 의사회는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대전광역시 의사회 임원들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만나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 및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며 지난 봄 강원도 춘천에서 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 천안에서 충남과 충북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열리게 되었다.
양승조 보건복지부위원장과 중부권 의사회 임원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이번 모임에는 충청남도 의사회에서 양승조 보건복지 위원장을 섭외하여 간담회를 열었는데 박상문 충남의사회장, 조원일 충북의사회장, 신해철 강원의사회장, 송병두 대전의사회장 및 각 시도의사회 임원 삼십여 명이 참여하여 질문이나 답변 한마디 한마디에 모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된 내용은 의료 보장성 강화라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논의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논의였는데 한의학을 보는 정부의 시각이 의료의 다양화 측면에서 보고 있다면 심각한 오류라는 의견이 있었고,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에 심각한 합병증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의견 그리고 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의료비용이 계속 증가하는데 문재인 케어의 증가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현재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며 문재인 케어의 보장성 강화 대책은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박근혜 전 정부에서도 추진하려던 사업이며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의료비 지출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지만 아직도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한 지출이 낮은 것을 감안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시간이 지체 되었지만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면서 진정 국민건강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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