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반대 기류' 고조

  •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
    메디컬포커스
  • 2018년 1월 9일
  • 1분 분량

18개 개원의 단체, 권고문 폐기 후 재협의 요구 공동성명서 통해 "의료현장 현실 반영 못 해" 주장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가 제안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대한 반감이 의료계 특히 외과계를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는 권고문을 폐기하고 재협상을 통해 새로운 권고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 중으로 권고문 내용을 확정, 발표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천성원)를 비롯한 18개 개원의 단체는 8일 공동 성명을 내어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가 추진 중인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의원과 병원의 기능적 차별성이 크지 않아 서로 경쟁하고 있고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 되고 있어 지역사회 일차 의료 기능이 약화 되고 있으며 대형병원 중증환자의 진료가 지연되는 의료전달체계 왜곡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별 기능에 적합한 역할을 부여해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체에서 공개한 권고문 초안은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외과계 일차 의료기관의 수술실과 입원실을 폐쇄하는 등 불합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 12월 13일 외과계 의사회가 우려 성명을 발표했으나 협의체의 권고문 수정 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차 의료기관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재의 권고안을 폐기하고 전 직역이 참여해 다시 협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 성명에는 △대한외과의사회 회장 천성원 △대한소아청소년과 회장 임현택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김동석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 이홍근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유태욱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 김승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장 이병민 △대한안과의사회 회장 이재범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홍일희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김석민 △대한비뇨기과의사회 회장 이동수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창석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상율 △대한신경과의사회 회장 이태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 한동석 △대한재활의학과개원의사회 회장 민성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상훈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회장 김창수 등이 동참했다.

Comments


(주)투에이취에프

제호 : 메디컬포커스

발행인 : 유승모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2길 12, 2층 (삼성동, 부흥빌딩)

전화 : 02-701-9800

등록번호 : 서울 아01261

등록일 : 2010년 6월 3일

편집인 : 김경진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성철

발행일 : 2014년 4월 10일

Copyright ⓒ 2021 메디컬포커스

​(주)투에이취에프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 복사 · 배포 등을 금합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