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교수, 대한불안의학회 학술상 수상

인제대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뇌파측정을 통해 공황장애 환자의 안면인식능력 이상이 공간주파수 자극 종류에 따라 정상인과 다르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외국 논문에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최근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뇌파 특성을 분석해 특징적인 뇌파 특성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연구 역량과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한편, 대한불안의학회 학술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등 불안장애에 대한 병리와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