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인식의 날 기념 심포지엄, 국립정신건강센터서 개최
- 한영찬 의학전문기자
-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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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 최신 동향과 다각적 지원 논의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오는 4월 1일(화)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자폐
스펙트럼장애의 현황과 다각적 지원'으로, 자폐인의 권리 보장과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좌장은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 홍강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이정섭 인하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1부는 '기조 강연'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되며, 2부에서는 '치료와 법적 과제'를 주제로, ▲발달장애거점병원 운영 현황 및 과제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치료 사례 ▲사법적 이슈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되며, ▲양육기술훈련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사회기술훈련(PEERS) ▲부모 대상 마음챙김 프로그램(Mindful Parenting) 등이 소개된다.
이어서 관련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현장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곽영숙 센터장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최신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실무자, 학부모 간의 정보 공유는 물론 자폐 아동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아청소년정신과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해 ▲모아애착반 ▲발달준비반 ▲발달증진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언어치료, 작업치료, 행동치료 등 개별치료 및 보호자를 위한 양육기술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센터 지하 1층 갤러리 M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초대전 '色(색)을 듣고 향기를 그리다' 전시 오픈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자폐 및 발달장애에 대한 감수성과 창의적 시각을 미술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자폐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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