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전의총, "보건소 방역기능 집중 지지한다"

의미없는 진료기능보다 메르스 같은 질병을 막는 방역이 우선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보건소 본연의 임무·기능을 깨닫고 진료기능을 중단한 것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보건소가 감염병에 대한 관리보다 만성환자 공짜약 나눠주기·감기 같은 경증질환 진료같은 의미 없는 실적 올리기가 만연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폐해로 후진국형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이 OECD국가중 결핵 발생률·유병률·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분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0년 직전까지만 해도 결핵 완전퇴치국으로 분류됐던 점을 미루어봤을때 이미 심각하게 보건소의 방역 기능 상실로 인한 결과로 볼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결핵 환자수는 연 4만여명에 사망자수는 연 2500명에 달한다.

전의총은 "그러나 포퓰리즘 정책에 휘말려 서울시는 오히려 도시형 보건지소 확충을 계획해 더욱 적극적인 진료기능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전문가들은 보건소가 본질적인 목적을 가지고 방역기능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무시당한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보건소가 진료기능을 중단하고 공중보건을 위해 해야할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이번 보건복지부 결정에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한시라도 전국적으로 보건소의 진료 업무 축소 및 방역 업무 확대를 시행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