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 지난 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했다.
정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소에서 체온 측정, 역학조사, 격리조치 등 검역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감염병 증상자 또는 의심자 임시 격리시설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중동지역 입국자 전수 및 에볼라 발생국 입국자 대상 메르스 및 에볼라 게이트검역 실시 현황을 확인하고, 이슬람 성지순례(Hajj)를 위한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메르스 검역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해외 신종 감염병이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으므로 입국단계에서 조기 발견해 감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동지역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1:1 게이트 검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면서 국내 숙소 및 연락처를 반드시 확인해 입국 후 모니터링이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검역과정에서 입·출국자들에게 감염병 발생 및 유행 정보를 충분히 알려서 여행 중에는 스스로 예방에 힘쓰고 입국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토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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