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이후 조치 진행
정부가 137번 확진자로 인한 피해확산을 막기위해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민간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13일부터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즉각대응팀은 민간전문가 10명, 보건복지부 방역관 등 6명, 역학조사관 4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이다.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등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향후 행정지원반과 협조해 접촉자 관리계획, 부분폐쇄계획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병원격리, 자택격리 등 5,588명을 격리하는 등 역학조사와 대응조치를 시행중이다.
또한 최근 발생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및 분석을 지속 실시하고 있고 특히 137번 환자 관련 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원내 전파 위험성을 분석하고 부분 폐쇄조치 이행상황 점검, 격리병실 등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한병원협회는 14일 17시 수도권 의료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조치에 따라 예상되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현재 재원하고 있는 모든 입원환자 및 기존 항암주사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환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24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해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했던 일반 외래 환자는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고 이런 경우 타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임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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