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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사태, 국가방역체계 개편 시험대”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메디컬포커스

김춘진 의원, 질병관리본부 적극 대응 당부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원당, 고창·부안)이 질병관리본부가 전면에 나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진행된 제340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카바이러스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 전면에 나서 독립적 위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가 이미 2015년 지카바이러스를 미국으로부터 들여왔으나, 아직까지 검출시약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이루어진 바 없다”고 지적하며, 검출시약부터 진단키트, 백신개발을 위해 다각화된 연구개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행히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발병사례는 없으나, 지카바이러스가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며, 2개월 만에 인접국인 중국을 포함한 31개 국가로 확산됨에 따라, 2월 1일 WHO는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했다”면서 “임산부 감염 시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전담기관으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할 것이며, 보건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전면에 나서 권한과 책임감을 갖고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면서 “곧 국내모기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한 중남미, 동남아시아와 인적교류가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미 지체할 시간이 없음을 명심하고, 검출시약부터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 개발을 위해 다각화된 연구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과 언론과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공포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 감사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 2명, 질병관리본부 12명, 보건소 2명 등 총 16명에 대한 해임‧강등 등 징계결정을 요구한 바 있다는 점을 들면서, “감사의 취지는 원인규명을 통해 다시는 잘못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감사로 인해 메르스 사태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전대미문의 신종감염병 대처에 헌신한 공무원들에게 징계가 내려져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감사결과로 사기가 떨어진 질병관리본부 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과의 전쟁의 야전본부이며, 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최전방 정예요원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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