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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메디컬포커스

질병관리본부 지영미 센터장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전문가자문그룹’ 위원에 임명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9일,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이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 on Immunization)*’ 위원으로 지난 17일 임명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은 전 세계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정책 평가 및 글로벌 백신전략 수립, 백신 연구개발 등 모든 국제예방접종 전략에 대해 WHO 사무총장 자문 및 권고를 담당하는 기구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SAGE 위원은 보건의료 전문가, 주요감염병 및 세계보건기구 핵심전략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보건기구 정책 결정에 SAGE 위원이 미치는 영향력이 커 향후 관련 국제예방접종 정책 결정에 한국의 입장과 경험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SAGE 위원에 임명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지영미 면역병리센터장은 서울대 의대, 영국 런던대 석박사 졸업 후 1997년부터 질병관리본부에 재직 중이며, 한국의 성공적인 ‘소아마비 박멸사업’ 업적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2014년까지 WHO서태평양지역본부(필리핀 마닐라 소재)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 센터장의 SAGE 위원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년*이며, 매년 4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정기회의에 참석해 국제 예방접종 관련 전략 전반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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