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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진 산부인과의사회, 합체 가능할까?

  •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
    메디컬포커스
  • 2016년 11월 1일
  • 1분 분량

산부인과학회 중재로 회원투표 통해 회장 선거방식 정하기로 합의


둘로 쪼개져 극한의 갈등을 겪어온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두 개의 집행부가 통합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중재로 통합을 위해, 회원투표를 통해 새 회장 선거방식을 정하기로 한 것. 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 중재로 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측 대표들은 지난 27일 만나 전체 회원 투표로 회장 선출 방식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부인과의사회 측에서는 박노준 전 회장과 김승일 의장이,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 측에서는 김동석 회장과 서울지회 한형장 고문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 측은 긴급 회원투표로 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할지 직선제로 할지 정해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산부인과학회가 오는 11월 9일 양 측 의견을 수렴해 회원 투표를 위한 질문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산부인과학회는 31일 “지난 회의에서 두 단체가 통합을 하고 학회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 공동 발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두 단체의 단일화를 전제로 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 또는 간선제로 할 것인지를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투표에 앞서 직선제와 간선제 회장 선거의 장단점을 회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할 예정이고 투표 방식 및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겠다”며 “두 단체가 조속히 단일화를 이루고, 향후 학회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로 힘을 합쳐 산부인과를 둘러싼 대내외적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원 뜻에 의한 회장 선출과 회원이 주인이 되는 단체여야 한다는 비대위 기본 입장과 부합한다”며 “이번 합의를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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