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기 성능시험기관 35곳 점검
- 메디컬포커스
-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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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현장 지도·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20일부터 전국의 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 성능시험기관 35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험기관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험 전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란 혈액, 소변, 체액 등 인체 유래 검체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이러한 기기의 임상적 성능시험은 제품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데 핵심적인 절차로, 식약처로부터 지정받은 기관(2025년 5월 기준 110개소)에서만 수행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임상시험 관련 시설·설비·인력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법령 및 시험계획서 준수 여부 ▲시험 심사위원회(IRB)의 적정 운영 여부 ▲시험 종사자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주기는 3년마다이며, 지난해에는 총 32개 기관을 점검한 바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에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체외진단의료기기 성능시험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점검을 통해 시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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