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회장, "국민과 의협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추무진 회장이 국민에게 메르스 위험에 맞서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추무진 회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스 감염 환자에 대한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 최선의 치료, 감염 위험이 있는 자택 격리자에 대한 정확한 분류와 안전한 격리, 국민에게 위와같은 정확한 정보 및 안전 예방 수칙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택 격리자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도 중요하지만, 그 가족과 자녀들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된다면 인권침해가 될수도 있다면서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기관의 일관성있고 정확한 정보 전달도 요구했다.
정부가 발표한 병원 이름, 기간뿐만 아니라 해당 의료기관의 메르스 감염 위험자가 방문했던 장소를 구체적으로 공개해 국민 스스로가 자신이 격리대상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행동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에게는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고, 만약 자신이 메르스에 노출이 되었다고 판단이 될때는 보건당국에 신고해달라며 부탁의 말을 남겼다.
그리고 추무진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일선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협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의협이 그동안 메르스 환자와 관련된 정보를 의료기관이 공유할수 있도록 요구했었으나 환자 진료를 해야하는 의료기관이 정보공유에 배제되어 조기에 사태를 안정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책임을 통감했다.
의협 회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가 있을경우 실내로 들이지 말고, 외부에서 연락하도록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자택 격리자와 그 가족을 위한 의협 메르스 상담 센터'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매일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추 회장은 "전 국민이 메르스로 두려움과 공포심에 있을때 우리 의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국민 건강을 우선 생각해 헌신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하고, "메르스의 최전방에 있는 회원분들이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의협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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