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경제협력' 주제로 남북의료 차이 확인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통일의학포럼 공동대표인 안홍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및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와 함께 오늘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남북 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통일의학포럼 제6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변화를 겪고 있는 북한의 경제정책과 동북아 개발 협력 지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남북 간 경제협력 상황과 발전 가능성, 대북 인도적 지원의 확대 가능성을 진단한다. 그리고 그러한 남북 경제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관련 법률안 제정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좌장을 맡은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이 진행하고, 1부 발제에서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김정은 시대 북한 경제정책과 남북경협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변화하고 있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정책을 남북경협과 연관시켜 전망하고,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대북 인도적 지원과 동북아 개발협력’이라는 주제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 동북아 정세와 개발협력 지형의 영향력과 상호 연관성을 발표한다
또한 김다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연구원이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법률안 제정’이라는 주제로,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북 보건의료 교류, 협력을 위한 관련 법률안 제정 현황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제2부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왕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규창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기범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김정용 (전)개성병원 원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정림 의원은 “북한의 경제적 상황과 남북 경제협력 및 교류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앞으로의 남북 협력과 교류의 진행상황을 예측하려면 북한의 현재 김정은 시대의 경제 정책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북 인도적 지원과 보건의료분야 남북협력 및 교류, 관련 법안 마련은 남북 간 긴장완화, 북한주민의 삶의 질 향상, 통일을 대비한 남북 간 보건의료 격차 감소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인데 이러한 지원과 협력, 법안 마련이 실행되는 동북아 개발협력 지형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문정림 의원은 “최근 국가적으로 통일의 중요성과 미래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통일의학포럼의 심포지엄은 남북보건의료 현안의 세부영역과 그 지형을 살피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해 왔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한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은 “분단 7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 현재, 보건의료 체계와 인프라, 인력양성, 의학교육 등 모든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 남북 보건의료 차이의 괴리가 커져가고 있다”고 말하며, “남북 보건의료 현실의 괴리를 좁혀가기 위해 북한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경제, 개발협력 정세를 살펴보고 대북 보건의료 인도적 지원, 남북경제 협력의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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