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권역별 '병원장 정책간담회' 개최...2017년까지 시범사업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동주관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경인, 강원, 제주권역 '병원장 정책간담회'가 4월 14일 건보공단 본부 지하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15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서울과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에 마련된 시범사업은 급성기 병원에서 보호자나 사적고용 간병인 대신 현재보다 2배의 간호인력이 책임지고 간병을 포함한 포괄적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방식이다.
2015년부터 사업비 지원 방식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전환, 지방 중소병원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 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으로 간호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오늘 간담회에서 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과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현정부 핵심 국정과 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병원이 앞장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원년에 반드시 참여해 가계 부담 경감 및 입원서비스 질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에 함께 해 줄 것"을 강조했다.
5대 권역 간담회 일정은 3월 17일 부산‧경남, 3월 31일 광주‧전라, 4월 9일 대구‧경북, 4월 10일 대전‧충청, 4월 14일 경인‧강원 순으로 총 5차례 개최한다.
상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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