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당뇨 인식 개선 위해 보건교육포럼-사노피 협력

보건교육포럼, 사노피와 학생 당뇨 인식 개선 위한 MOU 체결 학생 당뇨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상호 지원

사노피, 보건교육포럼과 청소년 당뇨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한 MOU 체결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대표 배경은)과 함께 청소년 당뇨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14일 서울 서초동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당뇨 인식 개선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교육포럼은 전국 보건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 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노피는 글로벌 차원의 보건 인식 제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 당뇨에 대한 인식 부족, 교육 내용의 한계, 보조 인력 부족 등 당뇨 학생들이 겪는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또래 친구들의 시선으로 인해 당뇨 상태를 숨기거나 투약을 꺼리는 학생들이 많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식이조절이나 운동관리 또한 제한되어 있어 당뇨 인식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보건교육포럼과 사노피는 국제당뇨병연맹(IDF)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참조해 중·고등학생과 교사 대상 교육 콘텐츠를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교사 연수와 시범 수업 등을 통해 현장에 적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확대도 모색된다.

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이러한 노력은 단지 교육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뇨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적 지원으로 이어져 차별 없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