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산하 극단 우로보로스의 치유연극 '기억의 지속'이 제9회 여성연극제 세대공감전 작품으로 선정되어,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민송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의 작·연출을 맡은 김영미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대표는 "소통의 부재와 타인과의 비교, 경쟁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람들 간의 연결을 도모하고, 서로의 상처를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치유적 경험을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억의 지속’은 죄책감과 자기희생 속에서 살아온 주인공 인화가 자기 발견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작품은 주변 상황에 휘둘리며 마음속에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러한 상처가 어떻게 행동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인화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 간의 상처와 그 극복 과정을 다루는 치유연극으로, 노부부와 그들을 돌보는 딸 인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가족 간의 화해와 사랑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인공 인화 역에는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캐스팅됐으며, 오일영, 송숙희, 이동근, 김동휘, 서반석, 심재영, 신유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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