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수치료 교과서 만들겠다"
- 메디컬포커스
- 2015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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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모 회장 "미국에서 배운 지식과 한국에서의 20여년 임상경험이 바탕"
대한밸런스의학회(이하 밸런스의학회)는 지난 29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5차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도수치료 교과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유승모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밸런스의학회 상임이사회에서 도수치료 진료경험을 반영한 한국판 도수치료 교과서를 편찬하기로 의결했다"면서 "김경진 부회장이 TF 위원장을 맡아 교과서 편찬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발간은 내년 3월이 목표로 내용은 전반적인 도수치료법의 기초 및 심화 과정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텍스트 교과서와 함께 스마트폰의 QR코드를 활용해 동영상 강의를 연계해 학습 효율성과 편의성, 이해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유 회장은 미국에서 배운 도수치료 관련 지식과 한국에서 임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모두 담아 도수치료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에서 교정치료를 정식 과목으로 배우게하고 대한밸런스의학회에서 만든 도수치료 교과서가 교재로 채택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회원들의 심포지엄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법무법인 해동의 정용진 변호사가 강의한 실손보험 대응 A-Z의 질문시간에 '환자가 부당한 요구를 할 경우 대처법' '의사들이 보험회사로부터 어떠한 법적 근거로 보호받을 수 있는가?' 같은 적법성에 관련된 질문들이 줄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김동환 부회장의 ‘흔히 사용하는 비타민 바로알기’에서 영양주사요법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고, 점심시간 이후 이어진 노수연 부회장의 '통증치료 후 필라테스를 이용한 운동요법'에서는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필라테스를 몸으로 직접해보고 느끼는 강의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참석한 회원은 150여명으로 연수평점이 없었음에도 회원들의 밸런스의학회가 추구하는 한국형 도수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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