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영문의학학술지, 온라인 공개
- 메디컬포커스
- 201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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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영문의학학술지인 ‘세브란스 연합의학전문학교 학술지(The Journal of Severance Union Medical College)’가 10월부터 온라인으로 서비스된다.
연세의대는 10월 1일 오픈하는 홈페이지(http://www.jseverancemed.org)를 통해 세브란스 연합의학전문학교 학술지 논문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에서 발행하는 ‘Yonsei Medical Journal’의 전신인 세브란스 연합의학전문학교 학술지는 1933년 1권 1호, 1934년 2권 1호, 1935년 2권 2호와 3권 1호, 그리고 1937년 3권 2호 등 모두 5권이 발행됐다.
발행 당시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최명학 교수를 편집위원장 겸 발행인으로, 편집위원으로 러들러(외과학)와 파운드(내과학), 윤일선(병리학), 윤치왕(산부인과학), 김명선(생리학), 이영준(비뇨기과학)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학술지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이뤄진 학술적 연구성과를 집대성했으며, 당시 한국에서 흔한 질환의 역학조사, 기생충감염, 해부학적 측정치, 식이섭취 및 영양학,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관한 연구가 게재돼 있다.
또, 1915년 설립된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연구부(Research Department)의 지원으로 작성된 20여년 간 의 논문 100여편의 목록도 정리돼있다.
연세의대는 “이번 자료는 세브란스에서 이뤄진 의학연구활동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자료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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