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가 최근 전문 의료봉사단체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Butterfly Foundation)과 함께 미얀마 만달래이에서 척추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을 마치고 돌아왔다.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의료낙후 지역에 전문 의료팀을 파견해 척추기형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전하는 구호단체로 현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함께 하고 있다.
현 교수는 미얀마 정형외과학회의 요청으로 지난 11월 23일부터 1주간 미얀마 만달래이 관절병원(Mandalay Orthopaedic Hospital)에서 15명의 척추기형 환아들에게 척추교정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미얀마 정형외과학회에서 개최한 척추측만증 심포지엄에 참석해 척추측만증 과 척추기형의 진단과 수술에 대해 강의했다.
현승재 교수는 “미얀마에서 최초로 시행된 척추측만증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으며 지내는 척추측만증 어린이들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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