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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다

작성자 사진: 메디컬포커스메디컬포커스

성모림엔림소아청소년과, 임경심 원장


인터넷 보급이 늘어나고, 정보의 취득이 용이해지면서 과거보다는 환자들의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이제 막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초보 엄마들은 병원 가기를 두려워 한다.


내 아이가 아프면 눈 앞이 캄캄해지고, 아무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걱정하는 주변의 초보 엄마들에게 있어, 병원 선택이 더욱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환자인 아이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걱정이 많은 초보 엄마들을 위해 어떤 병원의 모습이 정답일까?


제 아이의 주치의가 되어주세요!


이제 막 엄마가 되면, 모르는 것도 많고 불안한 것도 많다. 어린 아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다소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은 초보 엄마 A는 병원을 들어서면서 나서기까지 불안했다.


병원 대기실에는 많은 아이들의 기침소리와 울음소리로 부산하고, 원장님과의 진료상담 시간도 5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끝이 나서, 조금 과장을 섞자면 공장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한 초보 엄마 A는 서울 서초구 림엔림소아청소년과의원 문을 두드렸고, 단아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에 마음이 놓였다.


무엇보다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 두분이 능숙하게 우는 아이를 달래주시는 모습을 보았고, 진료 외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흔히 실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짚어주시고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마음속으로 내 아이의 주치의는 성모림엔림소아청소년과의 임경심 원장님으로 정했다.


배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이 먼저!

임경심 원장은 의학박사이면서, 명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왔고 지금도 정기적인 학술 모임에 참가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바쁜 시간에도 명리학을 따로 공부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는 질문에 임경심 원장은 이렇게 답을 줬다.


“배려라는 것은 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싶었어요, 명리학을 공부한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덕분에 임경심 원장은 병원에 찾아온 환자와 보호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차 식구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임경심 원장은 ‘팔자는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되풀이되는 엇박’을 의미한다는 글귀를 들려주시며, 운명은 만들어 가는 것이지만 운명을 개척하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의사 면허는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임경심 원장은 이제막 의료인으로서 길을 걸어가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혹시 의사 면허를 받으면 그동안 공부해오면서 살아온 인생의 보답으로 여기고, 내 인생의 고생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젊은 의사들이 있다면,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임경심 원장은 시간이 허락된다면, 지금의 소아과 전문의 뿐 아니라 다른과 전문의 자격도 함께 공부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고 보다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가지 학문을 접해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앞으로 후학들이 좁은 진료실에서 인생의 반이 넘는 시간을 살더라도, 넓은 식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멋진 인생을 설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 송이 꽃을

깊이 들여다볼 때,


그것은 꽃이 아닌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햇빛, 비, 흙,

거름, 공기, 그리고 시간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속 깊이 들여다본다면,

우리는 그 꽃이 거름이 되어가는

중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반대로 거름을 깊이 들여다볼 때,

우리는 그것 역시 꽃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틱닛한 스님의 글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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