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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유성철 의학전문기자

홍성군의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의료봉사에 나서

지난 4월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 큰 화재가 발생, 1454ha에 이르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대 열 번째 수준으로 산림, 가옥, 축사등이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52시간만에 진화되었다.


홍성군의사회(회장: 안형식)는 홍성군보건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의료봉사 참여를 결정하고 재난 상황의 지역 사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홍성군 의료봉사단

홍성군의사회 소속 회원들은 4월 8일(토), 9일(일) 양일간 특히 피해가 많았던 서부면 송촌마을, 내동마을, 양곡마을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화상, 기관지 통증, 흉통,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돌보고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의료봉사단을 이끈 안형식 회장은 “지역 일대가 잿더미로 변해버린 상황에 불안에 떨며 근육통과 불면증을 호소하시는 주민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말하고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화마에 빼앗긴 이재민들의 고통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조속히 상처가 아물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한 이종천 홍성군보건소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홍성군의사회의 도움이 매우 컸는데 이렇게 직접 산불 재난현장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주시는 의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전하고 “금번 봉사활동 덕분으로 군민들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여겨진다”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 소속 전문의들 역시 10일부터 12일까지 산불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들을 순회하며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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