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 홍서군의사회 회원들 성금 모아 전달
지난 4월초 홍성 서부면과 결성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평생을 일궈온 삶의 터전이 화마로 손실돼 피해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홍성군의사회는 발벗고 나서 이재민을 돕기위해 나섰다.
4월 19일 홍성군청에서 홍서군의사회(회장: 안형식) 소속 회원 53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안형식 회장은 “지난번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시 모든 것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접하고 안타까움이 컸다” 전하고 “또한 보건소 및 군청 직원 분들이 불끄기부터 재난 상황 정리까지 너무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 의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담아 성금을 모았으니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디딤돌로 잘 쓰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 혼란한 시기에 의료봉사 활동에 이렇게 많은 성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말하고 “의사분들의 헌신과 도움으로 금번 재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의사회 소속 회원들은 4월 8일(토), 9일(일) 양일간 산불 피해가 많았던 서부면 송촌마을, 내동마을, 양곡마을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