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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의사 장관, 기대감 커지는 의협

의협,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바란다"


정진엽 신임 장관 취임과 관련하여 의료계에서는 새로운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7일 정진엽 신임 장관 취임에 대해 "그동안 요구해왔던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 24일 인사청문회에서 정 장관의 입장 표명을 보면서 앞으로의 현안 해결에 대해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갖게 됐다고 말했다.


원격의료의 경우 공공의료를 위해 정 장관이 '대도시 환자 대상이 아닌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벽지 등에 국한'이라는 입장은 원격의료의 범위를 제한하고 진단과 처방을 배제한 측면에서 희망의 여지가 없지만 현재까지 일방적으로 시행해 온 시범사업 등에 대한 재검토 입장 표명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의료영리화에 대해서는 공공의료와 건강보험 시스템을 약화시키므로 추진해선 안 된다는 의료단체 입장과 맥을 같이하는 의견을 피력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신임장관이 보건의료 전문가 출신 장관으로서, 지난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 공중보건 위기상황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하면서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더 나아가 보건과 복지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 조율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신임 장관 임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의협은 "정부와 오랜 기간 동안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약분업의 접점을 찾으려 했으나 평행선을 유지한 점에 대해서도 아쉽다"고 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민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서로 다가가는 파트너십과 협조체제를 이루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신임장관이 직역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해달라"며 "무엇보다도 의료 최일선을 지키는 의사들의 고충과 애로를 꼼꼼히 살펴 의사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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