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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동안 256번 헌혈한 월남전 참전용사

14일, 제13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서 표창


14일 ‘제13회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1972년부터 현재까지 256번 헌혈한 이순우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이 씨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월남전 참전 당시 부상을 입은 전우들을 보며 헌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부터이다. 이 씨는 이후 40여 년 동안 256번 헌혈을 했고, 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등 헌혈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현재 만 68세인 이 씨는 “앞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혈을 위해 건강한 몸을 유지해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만 70세까지만 헌혈이 가능하다.


이 씨 외에도 치기공사 신원용 씨, 교사 김기선, 김태성 씨, 육군 이영진 상사 등이 헌혈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13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헌혈, 생명을 잇다(Blood connects us all)"를 주제로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 주관으로 개최되며, 기념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이 참석하여 자발적 무상헌혈을 실천하는 헌혈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전달하고, 헌혈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통해 헌혈에 대한 동기부여를 고취해나갈 계획이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13회 세계헌혈자의 날」을 계기로, 헌혈자에 대한 감사와 자발적 무상헌혈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문화가 보다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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