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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음주예방 광고, '술스라이팅' 경종 울린다

  • 작성자 사진: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이광우 의학전문기자
  • 6월 10일
  • 1분 분량
생성형 AI 기반 음주예방 캠페인, '미디어 술스라이팅' 공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음주 장면을 일상처럼 노출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새로운 음주예방 광고 「이제 깨어나자! 미디어 '술스라이팅'」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음주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미디어 환경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음주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술스라이팅(술 + 가스라이팅)'이라는 신조어로 표현하며, '당연하지 않은 음주'를 주제로 한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미디어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시청률 상위권 방송 한 편당 음주 장면은 2021년 0.9회에서 2024년 1.4회로 증가했다.


유튜브에서도 음주 관련 인기 콘텐츠 중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이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급증했다. 이는 음주가 미디어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는 뮤직비디오 형식을 활용하여 중독성 있는 후렴구 "이제 깨어나자! 술스라이팅"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며, "누가 그래?", "난 아닌데?", "왜 꼭 마셔?"와 같은 반문형 가사로 시청자의 주체적 음주 태도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기획부터 작곡, 영상 제작까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완성했다.


이는 기존 광고 제작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절감을 이뤘다는 평가다.


해당 광고는 6월 한 달간 tvN, Mnet 채널 및 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유튜브, SNS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건강관리협회, 보험사 등 다양한 경로로도 확산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삼겹살엔 소주', '퇴근 후엔 맥주'처럼 고정화된 음주 관념에 의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원장 역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음주 장면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3년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으며, 이를 미디어 제작자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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